안녕하세요~ '봉긋'입니다.
「우리술한잔」 2022년 세 번째 우리 술입니다.
구성
「우리 술 한잔」 3월 우리 술 패키지
22년 1월은 여유19 375ml + 면천두견주 360ml + 궁중술 왕주 700ml + 우리술한잔 3월 매거진입니다.
소개
아래의 내용은 「우리술한잔」 홈페이지 및 매거진의 소개 내용입니다.
여유19
이 름 : 여유19
주 종 : 증류주
도 수 : 40%
용 량 : 375ml
양촌양주의 여유 소주는 1956년, 100년 역사의 양촌 양조장에서 '술춘'으로 출시했던 전통 방식의 소주를 시대에 맞게 보원한 증류식 소주입니다.
19도, 25도, 40도 세 가지 도수로 출시되었으며 논산의 햅쌀로 만들며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양촌양조만의 독자적인 효모를 개발해 적용했습니다.
숙성 기간을 거쳐 깊고 부드러운 풍미와 함께 독특한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곡물 특유의 달콤한 향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달지 않고 심심한 듯한 복합적인 향이 매력입니다.
감압식(40~50%) 방식으로 저온 숙성하여 생산하며, 8개월간의 후숙(발효)을 거치는 정성스러운 우리 소주입니다.
바나나, 멜론 과육의 단향이 느껴지며, 뒤이어 화사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이 느껴지는데 라일락, 아카시아 등의 흰 꽃 향과 비슷합니다. 곡물의 향보다 과실과 꽃의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첫맛에서 혀를 누르는 단맛이 느껴지며 목 넘김 이후 특유의 화사한 향과 함께 사르르 사라집니다. 피니시가 길지는 않으나 목을 누르는 느낌과 스파이시함이 특징입니다.
양촌 양조장은 논산의 작은 양촌마을에서 3대를 이어온 전통 양조법으로 40년 경력의 양조 장인의 손맛이 살아 숨 쉬는 술을 빚고 있는 충남 대표 양조장입니다.
양촌양조장의 역사는 192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고 이종진씨에 의해 가내주조를 시작해 1930년 현재의 주조장을 서립, 50년 전 고 이명제 대표를 거쳐 현재까지 3대째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주 없이 냉동실에서 차갑게 칠링해서 스트레이트로 즐기거나 위스키 잔에 얼음을 넣고 즐기시길 권합니다.
함께 어울리는 음식 : 향이 강하지 않으며 담백한 국물요리와 페어링이 훌륭합니다.
면천두견주
이 름 : 면천두견주
주 종 : 청주
도 수 : 18%
용 량 : 360ml
얼마 전에 넷플릭스 프로그램인 백스피릿에 소개된 우리의 아름다운 술 두견주.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86-2호 면천두견주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의 전설과 관련이 있는 술이다. 찹쌀과 두견화라 불리는 진달래꽃을 섞어 빚는 술로 가양주이며 가향주라고 할 수 있다. 양조 횟수로 분류하면 이양주이며 밑술 빚는 날로부터 발효와 숙성에 이어 저장에 이르기까지 100일간이라는 장기 공정을 거치는 발효주로 색은 담황색이고 단맛이 돌면서 점성이 있는데 일반 곡주와 달리 신맛과 누룩 냄새가 거의 없고 진달래꽃 향기가 일품이다.
천여 년 전 고려 개국 일등공신인 복지겸이 면천에 낙향 중 백약이 무효인 병을 앓고 있을 때 딸 영랑이 아미산(면천 소재)에 올라 백일기도 마지막 날 꿈에 아미산의 진달래꽃과 안샘 물로 빚은 면천두견주를 담아 100일 후 먹고 앞뜰에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고 정성을 들이면 낫는다는 교시대로 실천하여 두견주를 마시고 병을 고쳤다는 일화가 있다. 산림경제(1674~1720), 임원 16지(1764~1840), 동국세기기(1849) 등에 면천에서 두견주를 가양주로 빚었다는 고증이 남아 있다.
면천두견주는 밑술 빚는 날로부터 발효와 숙성에 이어 침전과 저장에 이르기까지 100일간의 장기 공정에 의해 생산된다. 한국의 전통 발효주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알코올 도수 18%로 높은 주도에도 불구하고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다는 평이다. 경북대학교에서 면천두견주를 분석한 결과 진해작용과 신경통, 냉증, 류마티즘 등의 성인병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데 면천두견주의 항산화 효과는 진달래꽃에 함유된 '아지라인'성분에 의해 작용한다고 보고된다.
면천두견주는 짙은 담황색을 띠고 있으며 진달래향과 함께 손에 닿으면 끈적할 정도로 단맛이 일품이다. 알코올 도수가 18도로 발효 약주 가운데서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알코올향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목을 넘어간다. 신맛과 누룩향이 거의 없어 약주 특유의 맛을 기피했던 젊은 층이 좋아할 맛이다. 진달래 화전이나 은행구이 등 담백한 음식과 곁들이면 좋다.
함께 어울리는 음식 : 화전이나 은행구이 등이 잘 어울립니다.
궁중술 왕주
이 름 : 궁중술 왕주
주 종 : 청주
도 수 : 13%
용 량 : 700ml
소개
대한민국 제13호 식품 명인은 '민속주왕주'의 남상란 명인이다. 민속주왕주는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 56호이자 유네스크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종묘대제 때 사용되는 술이다. 이렇게 왕들만이 맛볼 수 있었던 왕주를 그대로 재현하여 현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대중화와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왕주는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 민씨의 친정에서 빚던 가양주이자 궁중 진상주이다. 조선시대 말 곡주의 규제가 완화되어 명성황후의 친정인 민씨 집안에서는 곡주와 조선시대 중엽 성행했던 약술을 결목시켜 전수된 궁중비법으로 왕실에 진상하였다고 한다. 이런 왕주는 명성황후의 조카였던 민재득에서 명인의 친정어머니인 도화희 그리고 오늘날의 남사랑 명인까지 전수되어 왔다.
명인은 어렸을 때부터 술을 빚던 친정어머니를 보며 자라왔고 후에 1967년 양조장 집에 결혼을 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1980년 중반 본격적으로 왕주 양조를 시작하면서 종묘대제 헌주로 왕주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제왕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제사를 지낸다. 이곳의 제수 봉행 전담자인 중요 무형문화재 이형렬씨가 왕주를 헌주로 공식 인정하면서 명성황후의 명맥을 현대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다.
왕주는 깨끗한 물과 여러 가지 약재가 가미된 술이다. 왕주는 쌀로 고두밥을 찌는데 잡균을 방지하기 위해 뜨거울 때 누룩을 섞어 완전히 식힌다고 한다. 덧술은 고두밥, 누룩, 밑술을 함께 넣고 다양한 약재 가루를 술독에 넣어 만든다. 이때 참나무 숯 그리고 말린 고추를 넣는데 이는 이물질을 없애기 위함이라고 한다. 현재는 대량 생산으로 인하여 다양한 기술이 발달하여 더 높은 품질의 왕주를 제조하고 있다. 냉동여과 기술은 맑은술을 얻기 위해 술을 3~4번 여과해야 하는 과정을 여하의 온도에서 72시간 교반기로 왕주를 돌려 2차 여과 그 효과를 본다. 또한, 저온살균 처리기법을 이용해 유통기한을 2년으로 연장하는 등 전통주가 가지고 있었던 단점을 현대 기술로 보완하고 있다고 한다.
남상란 명인이 빚는 와주는 밝고 투명한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여러 가지의 약재의 은은한 향을 가지고 끈적끈적한 진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술에는 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야생국화, 구기자, 오미자, 솔잎, 매실, 산수유, 가시오가피, 홍삼 등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그 효능이 왕주에 녹아있다. 궁중 진상 약주로도 불리는 왕주는 알코올 13% 발효주가 기본이며, 외에도 25% 증류주인 불소주와 40% 타임오브킹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000년에 아시아 유럽 정상회담(ASEM)의 공식 만찬주로 지정되었으며, 2004년에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담백한 생선요리 또는 맑은 탕 요리가 잘 어울립니다.
함께 어울리는 음식 : 향이 강하지 않은 생선회
소개한 전통주는 다음에 음식과 함께 즐기는 리뷰를 포스팅할 거예요
다음에도 찾아와 주세요
다음에 봐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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