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봉긋'입니다.
연말부터 바빴던 탓에 블로그 관리가 잘 안 되었어요
그래서 새해 다짐으로 다시 열심히 운영해보자 해서 음식 위주의 카테고리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벌써 2월이지만....) 그래도 22년 1월 구독부터 꾸준히 업로드할 테니 많이 찾아주세요
구성
「술담화」 1월 담화 박스입니다.
이사를 하면서 짐 정리가 되지 않아 사진부터 부랴부랴 찍고 바로 냉장고로 직행...
술담화는 확실히 포장박스부터 신경 쓴 느낌이 물씬 나요
박스도 튼튼하고 병이 배송 중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 보호재도 들어가 있고요
22년 1월은 청비성 500ml + 두레앙 375ml + 각 술의 큐레이트 카드입니다.
소개
아래의 내용은 「술담화」 담화 박스에 큐레이션 카드 등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청비성
제품 설명
이 름 : 청비성
주 종 : 약주
도 수 : 16%
용 량 : 500ml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90일
보관방법 : 냉장보관
추 천 잔 : 화이트 와인 잔 혹은 작은 소주잔
음용온도 :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보관한 상태(8℃)
재 료 : 찹쌀, 쌀, 누룩, 조제종국, 효모, 정제수
양 조 장 : 인산농장
향미그래프
단 맛 : 약함 ●●●○○ 강함
산 미 : 약함 ●●●●○ 강함
씁 쓸 : 약함 ●●○○○ 강함
바 디 : 약함 ●●●◐○ 강함
담 백 : 약함 ●●●○○ 강함
스토리텔링
'청비성'은 애주가의 궤변이자 ˚주덕송으로 여겨지고 있는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의 '월하독작'에서 가져온 이름입니다.
그중에서도 '청주는 ˚성인과 같다'를 뜻하는 '이문청비성'이란 구절을 인용했어요. 술을 마시는 것이 지혜와 덕을 쌓는 일이라 보는 것처럼, 오늘 밤 구도자분들도 청비성 한 잔으로 지·덕을 쌓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덕송(酒德頌) : 술의 덕을 칭송하는 노래
˚성인(聖人) : 지혜와 덕이 높은 사람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함양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삼양주 방식으로 만들어요.
삼양주란 쌀을 세 번 더해 만든 술로 발효를 총 세 번 거쳐 만든 술이라고도 합니다.
발효는 상온에서 총 45일간, 숙성은 저온에서 90일간 이뤄져요.
맛과 향
멜론이나 참외에서 느껴질 법한 새콤한 향이 지배적인 편이에요.
동시에 캐러멜 같은 진득한 단 향도 은은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또한 맛에서는 짙은 산미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묵직한 바디감과 단맛이 산미를 침착하게 잘 눌러주어 부드럽게 마실 수 있습니다.
목을 넘긴 후에는 입안에 침이 고이며 구수한 풍미로 마무리돼요.
안주페어링
달짝지근한 간장이 들어간 음식과 함께해 보세요.
새콤달콤한 술의 감칠맛이 달큰한 양념과 만나 맛과 향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술의 산미와 묵직한 바디감은 살짝 짭조름하게 간이 된 음식을 포근하게 감싸주기도 해요.
추천 안주
두부간장조림 / 들기름막국수 / 만두전골 / 소고기 타다끼 / 조기구이
두레앙 35%
제품 설명
이 름 : 두레앙
주 종 : 일반증류주
도 수 : 35%
용 량 : 375ml
유통기한 : 없음
보관방법 :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 또는 냉장보관
추 천 잔 : 작은 소주잔 혹은 위스키 잔
음용온도 : 상온보관한 상태(15~20℃)
재 료 : 포도, 메타중아황산칼륨, 효모, 설탕, 정제수
양 조 장 : 두레양조
향미그래프
고 소 : 약함 ○○○○○ 강함
화 사 : 약함 ●●●●○ 강함
맛의강도 : 약함 ●●●●○ 강함
바 디 : 약함 ●●●◐○ 강함
매운맛 : 약함 ●●●●○ 강함
스토리텔링
'두레'는 '작업 공동체'를 뜻하기도 하며 ' 여럿이 둘러앉아 음식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두레의 의미 따라 실제로 두레양조는 여러 농업인이 모여 함께 운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레앙은 두레와 천안의 안安이 만나 만들어진 이름이에요.
둘러앉아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술이란 의미가 있죠.
거기에 이번 담화박스에 담긴 제품에는 술담화에서 직접 디자인한 라벨로 특별함까지 더했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천안지역에서 재바한 거봉을 발효한 후 감압식 증류로 만듭니다.
감압식 증류란 압력을 낮춰 증류하는 방식을 말해요.
압력을 낮추면 끓는점 또한 내려갑니다.
그 덕에 낮은 온도에서도 증류를 할 수 있게 되며 깔끔한 풍미를 갖게 돼요.
맛과 향
높은 도수에 비해 쓴맛은 강하지 않으며 달콤한 포도 풍미가 코끝과 입안을 맵돕니다.
부드러운 목 넘김 후에는 몸속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작열감이 느껴지는데요.
작열감 빼곤 남는 거 하나 없는 깔끔한 술입니다.
안주페어링
수분감 넘치는 음식은 뜨끈해진 몸속을 달래주기 좋아요.
또한 고도수에서 비롯되는 상쾌함은 기름진 음식이나 육즙이 팡팡 터지는 고기요리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추천 안주
고추전 / 달걀말이 / 안심 스테이크 / 월남쌈 /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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