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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정보

주류 정보 「위스키(Whisky)」를 알아보자!(마시는 법, 종류 등)

by 행복한 봉슈앙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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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봉슈앙'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준비부터 신혼생활 등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여유가 생겨 다시 블로그활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술의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는 포스팅 중 두 번째는 바로바로 위스키입니다.

 

 저희 또래에서 처음 접하는 외국 술이라면 보통 위스키 거나 보드카일 텐데요. 위스키를 처음 먹고 숙취를 심하게 앓은 뒤로 멀리하게 된 비운의 술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스키를 많이 마시지 않았지만 한동안 하이볼이 유행하며 집에 항상 준비해 놓게 된 술입니다.

위스키

기본 정보

 위스키(Whisky)의 기원은 스코틀랜드/아일랜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주입니다(두 나라는 아직도 원조 논쟁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갈색이 아니라 맑고 투명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고 증류된 알코올을 마셨기에 도수는 75도에 보리향이 강한 투명한 술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조하는 술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게 되면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산속에서 몰래 제조하였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일하게 합법이었던 셰리 와인통에 몰래  위스키를 숨겨 판매하면서 와인통의 떡갈나무의 진액과 통에 흡수된 와인이 위스키에 스며들며 흔히 우리가 아는 갈색의 빛을 내고 향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본래의 위스키보다 인기가 많아지게 되면서 주변 국가로 확산되었습니다.

 

 위스키의 어원은 스코틀랜드 게일어의 '생명의 물-Uisge Beatha(웨스게 베허/이슈카 바하)'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위스키의 재료는 크게 보리(몰트)와 그 외 곡물(그레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몰트 위스키는 강하고 개성적인 특징이 있으며 그레인 위스키는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곡물을 사용했냐에 따라서 차별적인 맛이 있습니다. 밀이나 옥수수가 주재료이면 부드러운 맛이 나지만 호밀을 사용했을 때는 스파이스와 자극적인 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위스키라고 하면 '비싼 술!' 이라고 바로 떠오를 것입니다. 이는 주류세 등 각종 세금이 더 해진 이유도 있겠지만 보리를 발효시키고 증류하는 과정을 거치고 또 몇 년씩이나 숙성을 하기 때문에 비쌀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인지 칵테일로 주조하여 다른 향을 첨가할바엔 스트레이트로 마시겠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위스키를 칵테일로 만들지 않는 이유는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술이나 음료들과 조합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위스키를 부를 때 흔히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렌타인 21년산', '로얄 살루트 21년산' 등 이처럼 00년산으로 이름을 붙이는데 이는 잘못 된 방법입니다. 만약 1921년이나 2021년에 제조된 위스키는 21년산이라고 표기하는게 맞겠지만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위스키들을 표현할때는 숙성년수를 '21년' 이나 '21년 숙성'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발렌타인 21년', '로얄 살루트 21년 숙성' 이렇게 표현을 하시면 됩니다.

 

생산지에 따른 분류

 1.  스카치 위스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입니다. 스카치 위스키는 법적으로 최소 3년 이상 숙성과정을 거쳐야 하며, 보리(몰트) 외의 곡물(그레인)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오직 보리(몰트)와 물 그리고 색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  글렌피딕, 더 맥켈란, 더 글렌리벳, 글렌모렌지, 글렌그랜트, 발베니

  ●블렌디드 위스키

    -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 살루트, 커티 삭, 임페리얼, 윈저, 올드파,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2.  아이리쉬 위스키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입니다. 아일랜드에는 수 백개의 증류소를 갖췄다고 하나 현재는 스카치 위스키에는 조금 뒤처지는 추세입니다. 피트를 쓰지 않고 3회의 단식 증류기(Pot Still) 증류로 만들어집니다. 아이리쉬 위스키는 부드럽고 가벼운 맛이 특징입니다. 스카치 위스키와는 다르게 보리(몰트)-곡물(그레인)의 비율을 정하는 기준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렌디드의 개념도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와서는 맥아(30% 이상), 보리(30% 이상) 및 기타 곡물(5% 이하)의 곡물을 사용하는 규정이 보충되었습니다. 이를 지켜야지 팟스틸 위스키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  제임슨

  ●싱글 몰트 위스키

    -  부쉬밀

  ●싱글 팟 스틸 위스키

    -  레드브레스트, 미들턴

 

 3.  아메리칸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에는 버번 위스키, 라이 위스키, 몰트 위스키 등이 있다.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 함량이 51% 이상이며 도수제한은 증류 시 80도 이하, 통입은 62.5도 이하, 병입은 40도 이하 여야한다. 물 이외에는 첨가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숙성 시에는 불에 속을 태운 새 오크통을 사용하고 미국에서 제조되어야 합니다.

  ●버번 위스키

    -  짐빔, 메이커스 마크, 와일드 터키, 버팔로 트레이스

  ●콘 위스키

  ●라이 위스키

  ●테네시 위스키

    -  잭 다니엘스

 

 4.  재패니즈 위스키

 술에 대해 관심이 없을 때는 일본에서 위스키가 오랫동안 인기가 많은 주류였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일본에는 저렴한 위스키부터 숙성기간을 오래가진 고아의 위스키 등 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일본의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다소 저렴한 위스키를 구매하면 용량대비 한국에서 소주를 구입하는 비용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일본산 위스키의 경우 면세점보다 일반 마트가 저렴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일본에 다녀오면서 술만 잔뜩 사 오기도 합니다.

 

 재패니즈 위스키의 경우 기존에는 발아시킨 곡물(그레인)을 물로 발효한 뒤 도수가 95가 넘지 않으면 된다는 기준이 있었으나 21년 4월부터는 '일본에서 그레인을 발아시키고 이를 발효하여 95도 미만으로 증류하여야 하며, 700리터가 넘지 않는 나무통에서 3년의 숙성기간을 가질 것 그리고 병입시에는 40도 이상 도수가 나와야 하며 카라멜 색소는 첨가가 가능하다는 기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한때는 어느 정도 네임벨류가 있는 '재패니즈 위스키'가 '스카치 위스키'나 '아이리쉬 위스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가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며 '재패니즈 위스키'의 가격도 상승하여 현재는 '스카치 위스키'나 '아이리쉬 위스키'와 비슷한 가격이거나 더 비싸지게 되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

    -  산토리 야마자키, 산토리 하쿠슈, 닛카 요이치, 닛카 미야기쿄

 ● 블렌디드 몰트

    -  산토리 훗카이도, 닛카 타케츠루

 ● 블렌디드 위스키

    -  산토리 가쿠빈, 산토리 히비키, 산토리 로열, 슈퍼 닛카, 블랙 닛카

 

 5.  캐내디언 위스키

 옆동네 미국과 비슷한 시기에 생산되기 시작하였고,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하며 '캐내디언 위스키'의 시장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아메리칸 위스키'와 비슷한 맛과 향이 나며 호밀(라이) 위스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라이 위스키

    -  크라운 로얄, 캐내디언 클럽, 블랙 벨벳

 

재료와 블렌딩에 따른 분류

 1.  몰트 위스키

 발아한 보리(몰트)를 주재료로 만든 위스키이다.

 스카치 위스키에서는 100% 보리(몰트)를 의미합니다. 아메리칸 위스키에서는 매쉬빌에서 보리(몰트)의 비율이 51% 이상이면 몰트 위스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싱글 몰트 위스키

 싱글 몰트 위스키는 이름 말 그대로 같은 증류소에서 몰트 위스키로만 제조한 위스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류소의 개성과 역량이 차이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됩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보리(몰트)가 높은 비율로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 자극적입니다. 위스키를 처음마시거나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들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싱클 몰트 위스키와는 다르게 다른 증류소에서 재조 된 위스키들을 블렌딩한 위스키입니다. 이전에는 퓨어 몰트, 배티드 몰트, 블렌디드 몰트 등 여러 이름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블렌디드 몰트라고 말합니다.

 

 4.  그레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는 다르게 보리(몰트)의 비율이 낮습니다. 보리(몰트)의 비율은 10~15% 정도입니다. 싱글 그레인 위스키 또한 싱글 몰트 위스키처럼 같은 증류소에서 나온 위스키끼리 제조합니다.

 

 5.  블렌디드 위스키

 현재 가장 많은 위스키의 종류입니다. 흔히 우리가 아는 발렌타인, 조니 워커, 로얄 살루트 및 시바스리갈 등이 대표적입니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여러 가지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한 것입니다. 각 업체나 제품마다 어떤 위스키를 쓰는지 어떤 비율로 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기업 비밀 이죠) 싱글 몰트 위스키가 개성이 넘치고 자극적인 맛이라면 블렌디드 위스키는 장인 블렌딩을 통해 향과 맛의 밸런스가 맞춰지며 부드럽게 마실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위에서 나열한 위스키들과 비교하여 맛, 향과 품질이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도 블렌디드 위스키의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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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를 마시는 법

 1. 니트·스트레이트

 위스키를 마신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용법입니다. 보통 흔히 샷 잔이라 부르는 샷 글라스에 마시는 걸 생각하지만 샷 글라스에 마시는 건 맛과 향을 즐기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합니다. 와인 잔이나 브랜디 잔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노징그라스인 글랜캐런을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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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온더락

 온더락 글라스에 얼음을 넣어 마시는 방법입니다. 술이 독해서 얼음을 넣어 알코올 도수를 내려주고 온도가 내려가며 알코올 향을 줄여주는 응용법입니다. 마시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제대로 된 향과 맛이 느껴지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시간이 지나 식으면 처음 커피맛과 달라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부 블렌디드 위스키의 경우 여러 향이 존재하는데 온도가 내려가면서 여러 가지 향 중 몇 개는 향이 많이 없어지고 몇개는 덜 없어지면서 오히려 좋아하는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추천되는 음용법은 아닙니다.

 

 3.  위스키 앤 워터·미즈와리

 차가운 물이 아닌 실온의 물을 섞어 마시는 방법입니다. 아일랜드나 일본에서 많이 마시는 방법입니다. 알코올 도수를 낮춰 코와 혀를 마비시키는 것을 막아 향이 더 잘 느껴집니다. 물을 섞었을 때 1(위스키):3~4(물)을 섞어 알코올 도수를 10도 보다 낮게 할 수 있지만 1(위스키):1(물)의 비율로 섞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스키는 35도 일 때 향이 가장 잘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 음용법은 싱글 몰트 위스키에서 추천하는 방식이고 블렌디드 위스키의 경우 기본적으로 향이 약하고 부드러워 1(위스키):0.5~1(물)의 비율이나 그냥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실온이 아닌 따뜻한 물을 섞는 방법도 있습니다. '핫 토디' 또는 '오유와리'라고 불리는 음용법입니다. 앞서 말한 '온더락'과 반대로 온도가 올라가면 향이 더욱 풍부해져 향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또 겨울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겨울이나 추운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4.  하이볼

 하이볼은 위스키 앤 워터·미즈와리의 종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스키를 음식과 함께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위스키의 강한 향과 알코올 도수가 음식의 맛을 죽이며 궁합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알코올과 탄산이 기름진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추천되는 방식입니다.

 

위스키 페어링

 페어링이란 함께 먹는 음식, 그러니까 한국식으로 말하면 안주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 물

  *위스키에 자부심이 있는 애호가들은 다른 음식이 위스키의 맛과 향을 해친다며 물과 페어링 하는 것이 최고라고 합니다

 - 건과일

 - 견과류

 - 초콜릿

 - 쿠키

 - 회

 - 굴

 - 순대

 - 소고기

 - 참치 통조림

 - 아이스크림

 

 나열한 것과 같이 많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이처럼 위스키의 페어링은 이거다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시면 된다는 걸 뜻하기도 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 음식인 해기스를 가장 많이 먹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와 해기스의 궁합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일본에서는 회나 굴요리 등 일식에 많이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느 것과 자주 먹는다 하는 건 없지만 의외로 해기스와 조리법이 비슷한 순대(당면순대가 아닌 피순대, 고기순대, 병천순대, 아바이 순대 등 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고급 순대)가 궁합이 잘 맞다고 합니다.

 

 결론으로 위스키와 페어링 했을 때 좋은 음식은 그냥 자기 입맛에 맞는 거입니다.

 위스키 자체도 종류가 만고 지역마마다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위스키는 어느 음식이 잘 어울린다가 아니라 이 위스키는 무슨 음식, 이 위스키는 무슨 음식 이런 식으로 맞춰가는 게 맞습니다. 그래도~~~ 나는 페어링으로 좋은 음식이 알고 싶다고 한다면 '그냥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라고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 존 콜린스

 - 맨하탄

 - 뉴욕

 - 위스키 사워

 - 민트 줄렙

 - 카우보이

 - 위스키 하이볼

 - 아이리쉬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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